유럽 축구 프리미어 리그

제라드 “살라, 리그 역사상 최고의 아프리카 선수”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스티븐 제라드가 리버풀 FC의 모하메드 살라를 극찬했다.

 

프리미어 리그에는 첼시 FC의 전설인 디디에 드로그바를 비롯해 야야 투레와 콜로 투레, 마이클 에시엔, 엠마뉴엘 아데바요르, 리야드 마레즈, 피에르 오바메양과 같은 아프리카 출신 선수들이 많이 뛰었다. 특히, 드로그바와 투레, 아데바요르 등은 ‘올해의 아프리카 선수상’을 여러 차례 수상했을 정도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영국 방송 ‘BT 스포츠’에 출연한 제라드는 살라가 역대 최고의 아프리카 선수냐는 질문에 “어렵다”고 답하면서도 결국에는 살라의 손을 들어줬다.

 

이어 “살라가 이번 시즌을 어떻게 마치는지를 지켜봐야 하지만, 지금처럼 계속 득점하며 기록을 세운다면 [리그 역사상 최고의 아프리카 선수라는 사실에] ‘예’라고 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사실 살라는 2013/2014시즌 때 첼시에서 뛰었지만, 지금처럼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후 프리미어 리그를 떠나 ACF 피오렌티나와 AS 로마 같은 세리에A 팀들을 전전했다.

 

그러나 리버풀로 이적한 이후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시즌 32득점 1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의 지네딘 지단 감독 역시 살라의 맹활약을 칭찬했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