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라리가

파리 VS 레알 프리뷰: 기적을 원하는 자와 막으려는 자

네이마르는 부상으로 결장한다

네이마르의 공백

 

파리의 가장 큰 문제는 네이마르의 결장이다. 네이마르는 지난달 26일 (한국 시간)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와의 ‘르 클라시크’ 더비에서 오른쪽 발목 염좌와 중족골 골절상을 당해 전력에서 이탈했다. 여기에 킬리안 음바페도 제 컨디션이 아니다.

 

챔스 같은 단기전은 자신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야만 승리할 가능성이 커진다. 파리의 강점은 누가 뭐래도 공격진이었지만, 가장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네이마르의 결장으로 인해 공격 전술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동시에 상대에게 가하는 압박감도 줄어들었다.

 

물론, 파리는 율리안 드락슬러와 앙헬 디 마리아 등 공격진에 사용할 수 있는 카드가 많다. 여기에 최전방 스트라이커인 에딘손 카바니는 건재하다.

 

그러나 디 마리아는 기복이 있고 이번 경기에는 레알의 오른쪽 풀백인 다니엘 카르바할이 나온다. 음바페와 드락슬러라고 해도 카르바할을 상대하는 것은 버거울 수밖에 없다. 카르바할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쳤던 네이마르의 공백이 경기 내내 크게 느껴질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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