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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메오네 “토레스 이적? 모르겠는데”

[풋볼 트라이브=서정호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최근 끊이지 않는 페르난도 토레스의 이적설에 대해 잘 모른다고 말했다.

 

세비야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시메오네는 “토레스에 대해서 팀한테 들은 것이 없다. 훈련을 잘 마쳤고 다가올 세비야전만 생각할 것이다”고 이적설을 일축했다.

 

이어 “카라스코는 현재 클럽과 대화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최근 불거지는 이적설은 우리를 불안하게 만든다. 협상이 2달 가까이 지속되면 선수들은 무슨 일이 일어날지 생각하게 된다”며 불거지는 이적설이 선수들의 집중력과 팀에 좋지 않다고 언급했다.

 

아틀레티코 유스 출신 공격수 토레스는 16/17시즌 AC밀란에서 복귀해 다시 아틀레티코에서 뛰게 됐다. 하지만 끝없는 부진으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16/17시즌 45경기 10골 7도움을 기록했고 이번 시즌은 28경기 5골 2도움에 그치고 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기 때문에 다수의 중국 클럽이 토레스에게 손 내밀었다. 팀 동료 카라스코 역시 중국 다롄 이팡 이적이 유력한데 다롄에서 토레스에게도 적극적으로 구애를 보내고 있다.

 

한편, 세비야와 아틀레티코의 리가 25라운드는 26일 04:45분(한국시각)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열릴 예정이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