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유벤투스 FC의 미드필더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의 아내가 자신의 SNS에 의미심장한 글을 올려 화제다.
올해 만 32살이 된 마르키시오는 이번 시즌 무릎 부상을 비롯해 장기 부상에 시달리며 많은 경기를 결장했다. 이번 시즌 리그 10경기를 출전했지만, 선발 출전은 4회에 불과하다.
프로 세계에서 잦은 결장은 결국, 경쟁에서 뒤처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마르키시오는 사미 케디라를 비롯한 경쟁자들에게 밀려 벤치 멤버로 전락했다. 지난 토리노 FC와의 ‘데르비 델라 몰레’에서는 출전도 하지 못했다.
이에 마르키시오의 아내는 자신의 SNS 계정에 “관용은 상호 간의 존중에 이르지만, 한 번 지나치면 바뀌게 된다”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이 글은 이탈리아 음악가인 지아니 에레라의 노래에서 따온 내용이지만,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를 비롯한 다수의 이탈리아 언론은 현재 유벤투스에서 마르키시오의 상황을 겨냥한 글이라고 추측했다
논란이 커지자 마르키시오의 아내는 해당 게시물을 지운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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