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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신성 말콤 “여름에 EPL 클럽으로 이적할 것”

[풋볼 트라이브=오창훈 기자] 프랑스 리그앙의 FC 지롱댕 드 보르도의 새로운 에이스, 말콤이 자신의 거취에 대해 입을 열었다.

 

아스널 FC와 리버풀 FC, 그리고 토트넘 홋스퍼의 관심을 받는 말콤은 지난 겨울 이적시장부터 이적설이 끊이지 않았다. 다만 소속팀 보르도는 팀의 주축 선수를 쉽게 내줄 수 없었고, 결국 말콤은 팀에 잔류해야만 했다.

 

하지만 최근 브라질 언론 ‘UOL Esporte’와 가진 인터뷰에서 말콤은 새로운 사실을 밝혔다. “6월에 다른 구단과 협상하는 것을 허가받았다. 이번 여름에 보르도는 나를 떠나보낼 예정이고, 나는 새로운 팀을 찾을 것이다”라며 자신이 사실상 팀을 떠날 수 있음을 암시했다.

 

이어 “이번 겨울에 새로운 도전을 위해 팀을 떠나려 했지만, 소속팀 보르도도 나를 크게 도왔기 때문에 그럴 수 없었다”라며 팀에 대한 감사의 표시도 전했다.

 

또한 “보르도에 내 미래의 구단을 선택할 시간을 줄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앞으로 3~4달 동안 매우 큰 변화를 만들어낼 것이다”라며 당찬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말콤은 이번 시즌 총 27경기에 출전해 8골 6도움을 기록했다. 득점과 도움 모두 팀 내 1위이며, 리그앙 내에서도 잠재력을 매우 인정받는 유망주이다. 수비력에 약점이 있다는 평가를 받지만, 이를 상쇄하는 공격 능력이 매력적인 선수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