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라리가

레알 VS 파리 프리뷰: 둘 중 하나는 죽는다

세르히오 라모스가 이번 경기 최대 변수가 될 것이다

레알의 불안한 수비

 

파리에게 최대 호재는 역시나 레알 수비진이 예년보다 못하다는 점이다. 이번 시즌 레알은 리그에서 23실점을, 챔스에서는 7실점을 허용했다. 성적만 놓고 보면 나쁘지 않지만, 케일러 나바스의 맹활약이 없었다면 더 많은 실점을 내줬을 것이다.

 

왼쪽 풀백인 마르셀로가 예전의 모습을 되찾아가고 있지만, 여전히 상대의 역동적인 플레이에 취약하다. 파리는 음바페나 디 마리아처럼 기술적으로 능한 선수들을 앞세워 마르셀로를 집중적으로 공략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레알의 최대 불안요소는 역시나 세르히오 라모스다. 지난 시즌 라모스가 ‘병 주고 약 주고’식의 수비를 펼쳤다면, 이번 시즌은 ‘병 주고 독약도 준다’식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상대의 드리블 돌파에 쉽게 속거나 위험 지역에서 패스 미스를 범하는 경우가 잦아졌다.

 

여기에 라모스 특유의 다혈질적인 성격이 최대 변수가 될 수 있다. 라모스는 경고 누적을 포함해 총 24번의 퇴장을 당했다. 쉽게 흥분하는 성격 탓에 불필요한 파울을 저지르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결정적으로 징계로 출전하지 못하는 다니엘 카르바할의 결장은 파리에 호재다. 나초 페르난데스가 대신 출전할 것으로 보이지만, 나초는 카르바할처럼 공격을 주도할 선수가 아니다. 그렇지 않아도 측면 공격력이 약점인 레알에 카르바할의 결장은 엄청난 손실이 아닐 수 없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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