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서정호 기자] FC바르셀로나의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이 헤타페 CF전을 앞두고 정보 감추기에 나섰다.
사전 기자회견에서 발베르데는 “피케의 출전 여부에 대해 말하고 싶지 않다. 피케는 에스파뇰전 이후 문제가 있었다. 다만 발렌시아전은 중요한 경기였기 때문에 위험을 감수하고 출전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예리 미나가 데뷔전을 치를 수도 있다. 하지만 나는 헤타페 감독에게 단서를 주고 싶지 않다. 디뉴가 출전할 수도 있고, 부스케츠가 그 자리에 나올 수도 있다”며 포백 구성에 대한 정보를 감췄다.
하지만 “뎀벨레의 출전은 선수 하기에 달렸다. 천천히 복귀해야 한다 생각하지만, 헤타페전은 뎀벨레가 돌아오기 좋은 경기다”며 오스만 뎀벨레의 출전을 암시했다. 이어 “베르마엘렌은 회복의 마지막 단계를 진행 중이다. 다음 주에 단체 훈련에 들어올 것이다” 밝히며 부상 선수들의 복귀를 예고했다.
뎀벨레는 파리 생제르맹으로 떠난 네이마르의 대체자로 1억 500만 유로(약 1,425억)의 이적료로 바르사에 입단했지만 햄스트링 부상으로 현재 전 대회 7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다. 토마스 베르마얼렌도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번 시즌 14경기 출장에 머물러 있다.
이들의 복귀는 바르사 선수단 운영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한편, 바르사와 헤타페의 라 리가 23라운드는 12일 월요일 00:15분(한국시각) 캄프 누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