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프리미어 리그

무리뉴 “데 헤아 이적? 말도 안돼”

[풋볼 트라이브=서정호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조세 무리뉴 감독이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을 일축했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무리뉴의 인터뷰를 인용해 “최고의 선수들을 맨유로 끌어당길 수 있는 매력이 팀의 최고 선수들을 팔면서 생길 것이라 생각하나? 말도 안 된다”며 최근 다시 불거지고 있는 데 헤아 이적설을 반박했다.

 

이어 “만약 팀이 최고의 단계에 도달하려면 산체스, 마티치, 포그바 같은 정상급 선수들을 영입해야 한다. 또한, 우리가 가지고 있는 최고의 선수를 이적시키면 안 된다”며 맨유가 셀링클럽이 아님을 강조했다.

 

데 헤아는 레알과 이적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실제 데 헤아는 2015년 여름 이적시장 말일 레알행이 가까워졌으나 레알과 맨유가 주고받은 팩스 문서가 제시간에 도착하지 못하며 이적이 무산되는 촌극이 있었다. 2016년 여름에도 레알은 데 헤아를 노렸으나 감독 지네딘 지단이 케일러 나바스에게 신뢰를 보이며 영입 시도를 하지 않았다.

 

데 헤아는 2019년 여름 계약이 만료된다. 계약이 1년 반 정도 남았기에 재계약 얘기가 나오고 있지만, 현재 스페인 언론에서 레알과 데 헤아가 개인 합의에 근접했다 보도하며 다시 이적설이 점화되고 있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