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서정호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조세 무리뉴 감독이 프리미어리그 우승경쟁은 사실상 끝났다고 말했다.
무리뉴는 일요일 00:00 시(한국시각) 허더즈필드와의 리그 경기를 앞두고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2위로 시즌을 마무리하기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다. 꼴찌 중 1등을 하기 위해 승점이 매우 필요하다”며 승리 의지를 드러냈다.
이 말은 과거 자신이 한 “축구에 관한 내 철학은 축구에는 오직 단 하나의 승자밖에 없다는 것이다. 2등은 꼴찌 중에 1등일 뿐이다”라는 발언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이어 “이 자리에 머물기는 쉽지 않다. 첼시는 전 시즌 챔피언이었고, 아스널은 이적시장을 잘 보냈으며 리버풀과 토트넘은 환상적인 팀”이라며 2위 수성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끝으로 “우리는 부정적인 순간들을 잘 보내고 있다. 지난 시즌보다 더 잘하고 있고, 뭔가를 이기고, 다음 시즌을 위해 더 강해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한편, 맨유는 1일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0:2로 패배하며 3위 리버풀에 승점 3점 차로 쫓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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