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라리가

스페인 언론 “지단 입지, 안전하지 않아”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지네딘 지단 감독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레알은 이번 시즌 극도의 부진에 빠졌다. 승점 38점으로 리그 4위다. 선두 FC 바르셀로나와 승점이 21점이나 차이 나는 상황. 여기에 CD 레가네스에 패해 코파 델 레이에 탈락했다. 이번 시즌 무관으로 마칠 수 있다.

 

부진이 이어졌지만, 지단은 시즌 도중 경질되지 않았다. UEFA 챔피언스 리그 2연패와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의 최측근이라는 점이 컸다. ‘마르카’와 ‘엘 파이스’를 비롯한 다수의 스페인 언론은 이번 시즌 성적과 상관없이 다음 시즌도 팀을 지휘할 것이라 예상했다.

 

그러나 스페인 언론 ‘카데나 세르’는 지단의 입지가 더는 안전하지 않다며 BBC 라인의 미래도 위협받고 있다고 전했다.

 

사실상 파리 생제르맹 FC와의 챔스 16강이 지단의 미래를 결정할 듯하다. 지단도 코파 델 레이 탈락 이후 이 사실을 인정했다.

 

현재 차기 감독 후보로 토트넘 홋스퍼 FC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와 독일 국가 대표 팀의 요아힘 뢰브, SSC 나폴리의 마우리치오 사리가 언급되고 있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