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맨체스터 시티 FC가 중앙 수비수 아이메릭 라포르테 영입이 임박했다.
영국 공영 방송국 ‘BBC’는 맨시티가 라포르테의 영입을 위해 아틀레틱 빌바오에 5700만 파운드(약 860억 원)의 바이아웃 금액을 지급했고 조만간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할 것이라 전했다. 이로써 라포르테는 케빈 더 브라위너를 제치고 구단 역사상 가장 높은 이적료를 기록한 선수가 됐다. (더 브라위너 이적료: 5500만 파운드-약 830억 원)
맨시티는 존 스톤스와 니콜라스 오타멘디, 엘리아큄 망갈라, 빈센트 콤파니 같은 중앙 수비수들이 있지만, 망갈라는 기대하기 어렵고 콤파니는 잦은 부상과 노쇠화에 시달리고 있다. 사실상 기용할 수 있는 선수는 스톤스와 오타멘디 뿐. 그러나 둘 중 하나가 부상으로 이탈하면 최후방을 맡길 선수가 없다. 라포르테는 이 문제를 해결해줄 것이다.
맨시티는 호셉 과르디올라 감독이 부임한 2016년 라포르테 영입을 추진했다. 공식 발표 직전까지 갔지만, 선수 본인이 최종적으로 재계약을 선택해 무산됐다. 그러나 결국, 라포르테를 얻었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