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맨체스터 시티 FC의 호셉 과르디올라 감독이 르로이 사네 부상에 단단히 화났다.
맨시티는 29일 (한국 시간) 카디프 시티 FC의 홈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2017/2018시즌 FA컵 4라운드 경기를 치렀다. 맨시티는 라힘 스털링과 케빈 더 브라위너의 골에 힘입어 카디프 시티를 2:0으로 격파했다. 그러나 전반 44분 사네가 조 바넷에게 깊은 태클을 당해 발목 부상으로 이탈했다.
경기 이후 기자 회견에 참석한 과르디올라는 “사네는 최소 2~3주, 혹은 한 달 정도 결정할 듯싶다. 내일 발목을 정밀 검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수차례 이야기했지만, 심판들은 선수들을 보호해야 한다”고 운을 뗀 이후 “맨시티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 말이다”라며 심판들은 선수들을 보호하기 위해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4개 대회(프리미어 리그, UEFA 챔피언스 리그, FA컵, 카라바오 컵) 우승 가능성에 대해 “불가능한 일”이라는 말과 함께 “사람들이 내게 프리미어 리그 무패 우승이 가능하냐고 물었을 때 나는 ‘아니오’라고 답했다. 왜냐하면, 선수단 규모가 충분하지 않기 때문”이라며 같은 이유로 4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하는 것은 어렵다고 주장했다.
현재 맨시티는 벤자민 멘디와 파비안 델프, 가브리엘 제수스가 부상으로 결장 중이다. 여기에 사네의 부상이 심각하다면, 향후 일정에 어려움이 따를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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