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발렌시아 CF를 꺾었다.
레알은 28일 (한국 시간) 발렌시아의 홈 캄프 데 메스타야에서 발렌시아를 상대로 2017/2018시즌 라 리가 20라운드를 치렀다.
경기 초반부터 발렌시아가 강한 압박을 가져가며 여러 차례 레알의 골문을 노렸지만, 결정력이 아쉬웠다. 반면, 레알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멀티 골과 마르셀로, 토니 크로스의 쐐기 골에 힘입어 4:1로 승리했다.
경기 이후 기자 회견에 참석한 지네딘 지단 감독은 “대단한 승리였다. 결과에 만족할 뿐만 아니라 우리가 얼마나 잘 했는지를 보여준 경기였다”며 경기력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어 “우리 모두 메스타야에서 경기를 펼치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알고 있다. 발렌시아는 이번 시즌 라 리가에서 훌륭한 모습을 보였다”면서 그런 상대에게 4:1로 승리해 기쁘다고 말했다.
또한, 교체된 이후 벤치에서 화를 낸 카림 벤제마에 대해 “교체당하는 것을 즐길 선수는 없다. 하지만 결과가 중요하다. 벤제마 역시 다른 이들처럼 만족한다”라며 큰 문제가 아니라고 답했다.
여기에 “매일 시험받고 있지만, 내 방식을 바꿀 일은 없다”는 말과 함께 선수들이 오늘 경기에서 축하받을 자격이 된다고 찬사를 보냈다.
이번 승리로 승점 38점이 된 레알은 선두 바르사와 승점을 16점 차로 따라잡게 됐다. 또한, 3위 발렌시아와 격차를 2점 차로 좁히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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