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프리미어 리그

결승 진출한 과르디올라 “이번 경기 교훈 삼아야…”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맨체스터 시티 FC의 호셉 과르디올라 감독이 카라바오 컵 결승전 진출에 만족감을 표했다.

 

맨시티는 24일 (한국 시간) 브리스톨 시티 FC의 홈인 애쉬톤 게이트에서 2017/2018시즌 잉글랜드 카라바오 컵 4강 2차전을 치렀다. 1차전을 2:1로 이긴 맨시티는 이날 세르히오 아구에로와 르로이 사네의 득점에 힘입어 2:0으로 앞섰지만, 후반전 추가 시간 때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경기 종료 직전 케빈 더 브라워너가 결승 골을 기록하며 3:2로 승리, 결승 진출을 확정 지었다.

 

경기 이후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와 단독 인터뷰를 한 과르디올라는 “결승전 진출에 행복하다”면서도 “2:0까지 환상적인 경기를 보여줬지만, 이후 통제력을 잃었다”며 마지막까지 결코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주에 있을 카디프 시티 원정과 UEFA 챔피언스 리그 경기에 대한 교훈이 됐을 것”이라며 이번 경기를 통해 좀 더 나은 팀을 만들겠다고 주장했다.

 

계속해서 “내가 아닌 맨시티가 다른 수준에 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면서 자신에게 중요한 것은 승리나 성취가 아닌 경기 그 자체라고 밝혔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