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토트넘 홋스퍼 FC의 델레 알리가 미노 라이올라와 에이전시 계약을 맺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언론 ‘인디펜던트’는 슈퍼 에이전트 라이올라가 알리와 새로운 에이전트 계약을 맺는데 확신한다고 전했다. 라이올라는 이탈리아계 네덜란드인으로 폴 포그바와 로멜루 루카쿠, 마르코 베라티, 잔루이지 돈나룸마 등의 에이전트로 유명하다.
만약 라이올라가 알리의 에이전트가 된다면 이것은 토트넘에 치명적이다. 알리는 2022년까지 계약이 체결되어 있지만, 라이올라는 구단에 계약 초기화를 주장하며 협상의 우위를 점하는 것으로 악명 높다. 지난해 이적 소동을 일으킨 돈나룸마가 대표적이다.
토트넘은 리그에서 가장 엄격한 주급 체계를 가지고 있다. 특정 선수가 주급 10만 파운드(약 1억 4,800만 원) 이상 받는 것은 어렵다. 3년 연속 리그 득점왕에 도전하는 해리 케인도 예외는 아니다. 조 루이스 구단주가 재정 지원을 해주지 않는 점이 크다.
그렇지 않아도 토트넘은 최근 케인과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 루머에 편하게 지내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알리의 새로운 에이전시 계약은 구단의 고민을 가중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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