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의 조세 무리뉴 감독이 평소처럼 난감한 질문들을 받았다.
맨유는 16일 (한국 시간) 자신들의 홈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스토크 시티 FC를 상대로 2017/2018시즌 프리미어 리그 23라운드를 치렀다. 이날 맨유는 안토니오 발렌시아의 선제골과 앤서니 마샬, 그리고 로멜루 루카쿠의 득점에 힘입어 3:0으로 대승했다. 이번 승리로 승점 50점이 된 맨유는 선두 맨체스터 시티 FC와의 승점 차이를 12점으로 좁히는 데 성공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무리뉴는 어제 리버풀 FC가 맨시티를 4:3으로 격파한 경기를 봤냐는 질문에 “보지 않았다. 아무 변화가 없다”며 1위인 맨시티와의 승점 차이가 여전히 압도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맨유 이적이 유력한 산체스의 거취에 대해 “모른다. 오늘 경기에만 집중하고 싶다. 다른 것은 걱정하지 않았다”면서 “아르센 벵거 감독과 이반 가지디스 아스널 CEO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고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아마 다른 구단도 산체스에게 관심이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관련된 질문은 가능하면 피하고자 했다.
동시에 매각이 유력한 헨리크 미키타리안의 미래에 “산체스 거래에 끼어있을 수 있다. 잔류할 수도 있다. 나는 아무것도 모른다”고 확실한 답변을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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