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토트넘 홋스퍼 FC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손흥민의 맹활약을 극찬했다.
토트넘은 14일 (한국 시간) 자신들의 홈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에버턴 FC를 맞아 2017/2018시즌 프리미어 리그 23라운드를 치렀다. 이날 손흥민은 전반 26분 페널티 박스에서 세르쥬 오리에의 패스를 그대로 슛으로 연결해 선제골의 주인공이 됐다.
손흥민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후반 3분 왼쪽 측면을 빠르게 돌파하고 골문에 근접했던 해리 케인에게 득점이나 다름없는 환상적인 패스를 전달했다. 패스는 그대로 케인의 발에 연결됐고 그대로 골문을 통과했다. 케인의 득점으로 승부의 쐐기를 박은 토트넘은 4:0으로 대승했다.
경기 이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포체티노는 “손흥민은 우리에게 중요한 선수”라며 지난 2, 3달 동안 좋은 활약을 펼쳤다고 인정했다.
이어 “전반전 득점이 중요했다. 우리는 매우 강했고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며 손흥민이 넣은 선제골 덕분에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을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손흥민은 지난 시즌보다 성숙해졌고 여러 방면에서 구단을 돕고 있다”라고 말하며 케인과 함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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