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뷰=류일한 기자] 파리 생제르맹 FC의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UEFA 챔피언스 리그 16강 상대인 레알 마드리드의 부진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에메리는 아미앵 SC와의 쿠프 드 라 리그 8강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챔스 16강 상대 레알의 부진에 대해 “모든 구단이 시즌마다 어려움을 겪는다”고 말했다.
이어 “레알은 잠시 위기를 겪고 있을 뿐이다. 그러나 나는 레알이 지난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에서 FC 바르셀로나를 대파한 사실을 기억한다”며 레알이 절대로 우습게 볼 상대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또한, “당시만 해도 모든 이들이 바르사가 어려운 시즌을 겪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렇지만 지금은 정반대”라며 축구는 아무것도 알 수 없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계속해서 “레알은 위대한 구단이다. 지네딘 지단 감독은 선수와 감독으로써 여러 차례 위기를 겪어왔다”는 사실을 기자들에게 상기시키며 머잖아 다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시즌 레알은 리그에서 극도로 부진하고 있다. 1위 바르사와 승점 차가 16점이나 나고 있으며, 공격진은 잦은 부상과 노쇠화로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지단은 답답한 전술과 똑같은 선수기용으로 비판받고 있다.
레알과 파리는 다음 달 15일 (한국 시간) 레알의 홈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챔스 16강 1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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