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토트넘 홋스퍼 FC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최근 해리 케인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스페인 방송 ‘엘 치린기토’는 3일(현지 시각), 포체티노와의 인터뷰를 게재했다. 단 해당 인터뷰는 지난달에 한 것으로 보인다.
포체티노는 “우리는 케인의 매각을 원치 않는다. 케인은 이곳에 잔류할 예정이며, 레알도 이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만약 케인이 루카 모드리치와 가레스 베일처럼 레알로 이적하고 싶다면 한 번 상황을 보겠지만, 오늘은 아니다”며 케인이 당장 토트넘을 떠날 일이 없으리라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케인과 함께 우승하고 싶다. 오랫동안 토트넘에서 많은 득점을 기록했으면 좋겠다”며 케인의 잔류를 바랐다.
케인은 토트넘의 유소년 선수 출신 중 한 명이다. 이번 시즌 리그 18득점을 기록하며 3년 연속 득점왕에 정조준하고 있다.
그러나 금전적인 측면에서 토트넘의 대우가 좋은 편은 아니다. 케인은 10만 파운드(약 1억 4400만 원)의 주급을 받지만, 그의 가치에 합당한 금액이 아니다. 이는 토트넘이 가지고 있는 주급 체계 때문. 토트넘이 케인을 붙잡기 위해서는 이 주급 체계에 대한 개선이 이루어져야만 한다.
그렇지 못한다면 토트넘과 케인이 함께 할 시간은 길지 않을 것이다. 경영 정책에 변화가 필요한 토트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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