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프리미어 리그

과르디올라 “EPL 일정 개편 필요해”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맨체스터 시티 FC의 호셉 과르디올라 감독이 일정 개편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왓포드 FC와의 경기 이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과르디올라는 “제수스는 4~6주 정도 결장할 예정이다. 예상보다 더 길어질 수 있다. 가능한 빨리 복귀하기를 바란다”며 지난 크리스탈 팰리스 FC와의 경기에서 무릎 부상을 당한 제수스의 부상 이야기로 운을 뗐다.

 

해당 경기에서 맨시티는 제수스뿐만 아니라 케빈 데 브라위너까지 잃었다. 팀의 핵심을 2명이나 잃은 과르디올라 입장에서는 착잡할 수밖에 없는 상황.

 

이에 “여기 있는 모든 이들이 지난주 선수들이 어떻게 부상을 당했는지 봤을 것”이라며 지금과 같은 박싱데이 일정은 선수들의 건강을 해칠 수 있다며 개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계속해서 “나 역시 리그가 진행돼야만 한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협회는 일정 부분을 개선해야 할 필요가 있다. 그들은 선수들을 보호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잉글랜드에서는 선수를 보호할 수 없다. 2일 간격으로 경기를 뛰기는 어렵다. 축구는 농구나 테니스가 아니다”며 선수들에게 충분한 휴식을 줄 수 있는 일정 개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