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프리미어 리그

첼시, 아자르 붙잡기 위해 EPL 최고 대우 약속

[풋볼 트라이브=서정호 기자] 에당 아자르를 붙잡기 위해 첼시 FC가 프리미어리그 최고 대우를 제안했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첼시의 구단주 로만 아브라모비치가 아자르에게 매주 33만 8천 유로(4억 3천만 원)를 지급하는 계약을 추진한다고 전했다. 이는 현재의 주급 22만 5천 유로(2억 9천만 원)를 50% 인상시킨 것. 리그 내 최고 주급인 포그바의 32만 7천 유로(약 4억 2천만 원)를 뛰어넘는 금액이다.

 

아브라모비치가 새로운 계약을 제시하는 이유는 아자르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끊이지 않기 때문이다. 레알의 지네딘 지단 감독은 릴 OSC 시절부터 아자르를 눈여겨봤다. 또한, 현재 레알이 부진을 거듭하며 공격진 변화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프리미어리그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는 아자르가 레알의 레이더망에 포착됐다.

 

더군다나 최근 아자르의 아버지가 벨기에 언론 ‘Le Soir’와 인터뷰에서 “아자르는 여름에 레알로 가기 위해 첼시와의 재계약을 거절했다”고 밝히며 이적설이 더욱 점화된 상태다.

 

하지만 레알과 아자르 사이의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은 아니라고 ‘마르카’는 덧붙였다.

 

한편, 첼시는 승점 45점으로 선두 맨체스터 시티에 비해 1경기 더 치른 상황에서 승점 13점 차이로 리그 2위에 위치해 있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