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풋볼 트라이브=서정호 기자] 스포르팅 CP의 풀백 파비우 코엔트랑이 경기 중 팀 동료와 다퉈 논란을 빚고 있다.
코엔트랑은 30일(현지 시간) 벨레넨세스 CF와의 경기 도중 팀 동료 마르코스 아쿠나와 언쟁 및 몸싸움을 벌였다. 둘의 싸움은 동료들이 싸움을 말린 후에야 멈출 수 있었다.
스포르팅의 감독 조지 지저스는 두 선수가 “휴일을 기분 나쁘게 보낸 모양”이라며, 개인 감정 때문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지저스가 언론 앞에서는 다툼이 별일 아니라 표현한 것에 반해, 이 둘의 행동에 굉장히 실망했다고 전했다.
사실 코엔트랑은 그동안 구설수에 종종 휘말러 왔다. FC 바르셀로나의 에이스 리오넬 메시의 머리를 밀친 장면으로도 유명하며, 운전면허 필기시험을 통과하기 위해 감독관을 매수한 것이 알려져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코엔트랑은 이번 여름 레알 마드리드에서 스포르팅으로 1년 임대 이적을 떠났다. 레알에서 특유의 ‘유리몸’ 탓에 마지막 시즌인 16/17시즌 4경기 출장에 그쳤던 코엔트랑은 현재 스포르팅에서 19경기 1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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