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사우샘프턴 FC의 마우리치오 펠레그리노 감독이 버질 반 다이크 매각에 만족감을 표했다.
리버풀은 반 다이크의 영입을 위해 사우샘프턴에 7500만 파운드(한화 약 1,079억 원)의 이적료를 지급했다. 축구 역사상 수비수 최고의 이적료다.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는 펠레그리니가 “우리는 이 이적료를 활용해 지금보다 더 강한 선수단을 만들 것”이라며 선수 영입을 통한 선수단 보강에 나설 예정임을 보도했다.
펠레그리노가 원하는 선수들이 누구인지는 아직 알 수 없다. 그러나 쉽지 않은 겨울 이적 시장을 보낼 것으로 보인다. 많은 구단이 사우샘프턴의 풍족한 재정 상황을 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문. 여기에 겨울 이적 시장의 특수성을 고려하면 그들이 영입할 수 있는 선택지는 많지 않다.
따라서 사우샘프턴은 프리미어 리그보다 상대적으로 이적료와 연봉이 저렴한 라 리가와 세리에A 등지에서 뛰는 선수들 영입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펠레그리노가 과거 발렌시아 CF와 데포르티보 알라베스 같은 라 리가 구단을 지휘했던 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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