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에게는 상당히 친숙한 사르다르 아즈문이 유럽 리그 최고의 아시아 축구선수 10人 중 8위에 올랐습니다. 이미 2016/17 시즌, 로스토프 소속으로 출전한 UEFA 챔피언스 리그에서 4골을 넣으며 리버풀과 라치오 등 소위 말하는 ‘빅 클럽’의 러브 콜을 받았는데요, 존경하는 쿠르반 베르디예프 감독의 전철을 밟고 싶다는 이유로 루빈 카잔에 입단합니다.
이번 시즌, 시작은 좋지 않았지만 이제는 폼을 회복한 듯합니다. 최근 2경기에서는 2골 2도움을 기록했죠. 무엇보다도 국가대표팀 소속으로 가장 빛났습니다. FIFA 월드컵 예선전에서 훌륭한 활약을 보이며 조국 이란뿐 아니라 한국까지 월드컵 본선에 진출시켰죠. 특히 시리아전에서의 골은 한국 축구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