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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레즈 레알 회장, 경기 후 드레싱룸 찾아가

[풋볼 트라이브=서정호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이 엘 클라시코 후 지네딘 지단 감독을 격려했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페레스가 레알이 FC 바르셀로나와의 경기에서 0:3으로 패배한 후 지단에게 신뢰를 드러내기 위해 드레싱룸으로 내려갔다고 전했다.

 

지단은 페레즈의 도움으로 2013년, 레알 코치직을 시작으로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이후 2년 동안 레알 B팀인 카스티야 감독을 맡았고, 2016년 레알 감독을 맡으면서 현재까지 감독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페레즈는 지단을 레알의 ‘과르디올라’로 만들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그러나 현재 지단은 레알 감독직을 수행한 이래 최악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 리그에서 4위에 그치고 있고,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조별예선을 2위로 통과하는 등 최근 안 좋은 경기력으로 많은 질타를 받고 있다. 그러나 페레즈는 외부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지단에게 힘을 실어주며 팀의 빠른 회복을 응원하고 있다.

 

한편, 레알은 엘 클라시코에서 0:3으로 패배하며 바르사와 승점 14점이 차이 나게 됐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