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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에 제소당한 바르사, 또 징계 받을까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FC 바르셀로나가 FIFA로부터 또 한 번 선수 등록 금지 징계를 받을까.

 

스페인 언론 ‘카데나 코페’를 비롯한 다수의 언론 보도에 의하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앙투안 그리즈만과 접촉한 바르사를 FIFA에 고소했다고 전했다. 그들은 선수 영입에 관한 조항들을 바탕으로 바르사를 제소할 예정이다.

 

지난 일요일 바르사의 기예르모 아모르 디렉터는 호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회장이 그리즈만의 가족들과 만났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이런 바르사의 행동이 아틀레티코를 불편하게 했다. 왜냐하면 타 구단은 계약이 6개월 밖에 남지 않은 선수 이외에 접촉할 수 없기 때문. 현재 그리즈만의 계약 기간은 2022년까지다.

 

또한, 아틀레티코는 이런 바르사의 행동이 그리즈만을 흔들 수 있다며 이번 시즌 라 리가와 코파 델 레이 경쟁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 우려하고 있다.

 

만약 FIFA가 아틀레티코의 제소를 받아들이면, 바르사는 또 한 번 징계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그들은 이미 지난 2015년에 선수 등록 금지 징계를 받은 적이 있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