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서정호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페르난도 토레스가 팬들의 뜨거운 성원을 부탁했다.
토레스는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와의 경기 후 “우리는 비센테 칼데론의 분위기를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도 재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침묵이 자주 느껴진다. 이 새 구장에 좋은 추억과 우승컵을 쌓아 올리는 것은 우리에게 달렸다”며 팬들의 응원을 당부했다.
완다 메트로폴리타노는 이번 시즌 개장한 아틀레티코의 홈 구장이다. 50년간 사용하던 비센테 칼데론은 매각 후 철거, 그 자리에는 공원이 조성됐다. 가뜩이나 기존 구장이 사라져 실망하던 팬들은 신구장의 명칭권을 완다 그룹에 판매한 것이 구단의 가치를 훼손한다며 반발한 바 있다.
한편, 아틀레티코는 알라베스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를 거두며 리그 2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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