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정미현 기자] 신태용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도쿄에서 거둔 대승에도 불구, 다가오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약점을 개선할 것을 다짐했다.
한국은 2017 EAFF E-1 챔피언십 최종전에서 일본에 4:1로 완승을 거뒀다. 결과뿐 아니라 경기력 면에서도 인상적인 모습이었다.
신태용 감독은 “(E-1 챔피언십은) 월드컵 전 전초전과 같다”며 해당 대회의 의의를 분석한 신태용 감독은 “평가전에서 팀은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인해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었다. 다가오는 월드컵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그러나 동시에 “좋은 결과에도 불구하고 보완해야 할 점이 많다”며 방심을 경계했다.
또한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AFC U-23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일본과 경기를 치른 적이 있다. 그때 2:0 상황에서 2:3으로 역전을 당했다. 그 기억이 약이 됐다”며 이번 경기에서는 전반의 선전에도 들뜨지 않도록 주의했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서의 승리로 한국은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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