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카드 뉴스

어느덧 칠순의 나이,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의 기억을 더듬다

➃레알의 영광에 일조하다

 

1950년대는 바야흐로 레알의 시대였다. 레알은 디 스테파노와 프란시스코 헨토, 레몽 코파, 페렌츠 푸스카스, 호세 산타마리아 등 당대 최고의 선수들을 앞세우며 최강의 팀으로 군림했다. 특히, 1956년부터 1960년까지 유러피언 컵(현 UEFA 챔피언스 리그)에서 5연패를 달성했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도 이 영광에 동참했다. 바로 1957년 유러피언 컵 결승전을 개최한 것. 레알은 1957년 5월 30일 치러진 유러피언 컵 결승전에서 ACF 피오렌티나를 상대로 2:0으로 승리했다. 대회 2연패였다.

 

이 경기는 레알이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치른 마지막 유러피언 컵 결승전이었다. 이후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1969년과 1980년, 그리고 2010년에 유러피언 컵 및 챔스 결승전이 열렸지만, 레알은 결승전에 오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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