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인터 밀란의 주앙 마리우 영입을 놓고 파리 생제르망과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4500만 유로(한화 약 581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인테르로 이적한 마리우는 기대 이하의 활약을 펼쳤다. 새로 부임한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그를 트레콰르티스타 역할로 쓰고자 했지만, 키 패스와 결정력에서 아쉬움이 남는다. 오히려 전력 외로 분류됐던 마르첼로 브로조비치가 더 좋은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인테르는 여전히 트레콰르티스타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하다. 최전방 공격수인 마우로 이카르디를 보좌할 수 있는 선수가 없기 때문. 따라서 마리우를 매각하고 전력을 보강할 것으로 보인다.
마리우를 원하는 이들은 많다. 이탈리아 언론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맨유가 마리우의 영입을 위해 인테르에 후안 마타를 제안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인테르는 마타보다 헨릭 므키타리안을 더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맨유만이 마리우 영입에 관심 있는 것은 아니다. 파리 역시 마리우 영입을 노린다. 그들은 인테르가 원하는 하비에르 파스토레를 카드로 쓸 가능성이 높다. 두 구단은 지난여름에 마리우와 파스토레의 맞교환을 추진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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