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FC 크라스노다르의 공격수인 표도르 스몰로프 영입을 추진하는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스몰로프가 인터 밀란의 마우로 이카르디와 RB 라이프치히의 티모 베르너와 함께 1월에 레알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는 공격수 중 한 명이라고 전했다.
스몰로프가 레알로 이적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왜냐하면, 앞서 언급된 공격수들이 다가올 겨울 이적 시장 때 이적할 가능성이 높지 않기 때문.
이카르디는 레알이 최우선으로 원하는 공격수지만, 현 소속 구단인 인테르가 리그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챔피언스 리그 진출권 확보는 물론 리그 우승까지 노려볼 수 있는 상황. 여기에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베르너는 레알 이적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지만, 리그에서 FC 바이에른 뮌헨을 추격하고 있는 라이프치히가 그를 매각할지 미지수다. 따라서 스몰로프는 겨울 이적 시장 때 레알이 영입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공격수다.
스몰로프는 내년 2월에 만 28살이 되는 베테랑 공격수다. ‘마르카’는 그가 마드리드의 삶 적응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며 라커룸과 영어 구사에 어느 정도 능통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의 뛰어난 결정력이 득점 문제를 겪고 있는 구단의 어려움을 해소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몰로프는 선수 경력 대부분을 러시아 리그에서 보냈다. 타 리그 경험이라고는 2010/2011시즌 때 네덜란드 에레데비시의 페예노르트 로테르담 소속으로 뛴 게 전부다. 그는 이번 시즌 리그 13경기 출전해 10득점 2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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