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FC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이탈리아 국가 대표 팀 감독직에 관심을 표했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한 이탈리아는 지안 피에로 벤투라 감독과 카를로 타베키오 협회장과 결별한 이후 새로운 감독과 협회장을 찾고 있다.
풍부한 경험과 화려한 경력을 가지고 있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과 유벤투스 FC의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이 가장 유력한 후보였지만, 이들 모두 거절했다. 안첼로티는 내년까지 휴식을 취하기를 원하고 알레그리는 “아직은 때가 아니다”라고 했기 때문.
반면, 만치니는 이번에 ‘라이 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대표 팀 감독직에 공개적인 관심을 표했다.
그는 “조국을 위해 헌신하는 것은 모든 감독의 꿈”이라며 대표 팀 감독직을 맡는 게 명예로운 일이라고 밝혔다.
현재 이탈리아는 세대교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만치니만큼 적합한 인물이 없다. 세대교체를 주도하는데 능한 인물이기 때문. 과거 인터 밀란과 맨체스터 시티의 감독으로 구단의 변화를 이끌며 성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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