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서정호 기자] 인천 현대제철 레드엔젤스의 미드필더 이민아가 고베 아이낙으로 이적한다.
이민아는 2011년 영진 전문대학을 졸업한 후 현대제철에 입단, WK리그 현대제철에서 활약하며 팀의 통합 5연패를 이끌었다. 이번 시즌에는 28경기 14골 10도움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팀 동료 비야에 이어 득점, 도움 2위를 차지했다.
이민아는 작은 체구를 가지고 있지만 엄청난 활동량과 뛰어난 축구 센스로 축구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특히, 귀여운 외모를 통해서 얼짱 축구선수로 불리며 팬들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많이 알려졌다.
소속팀뿐만 아니라 대표팀에도 꾸준히 선발되면서 기량을 인정받았다. 연령별 대표팀을 거치며 올라왔고, 국가대표팀에 지속해서 뽑혔다.
고베는 국가대표팀 동료인 홍혜지와 최예슬이 몸담고 있다. 나데시코 1부 리그 3회 우승과 왕후배 6회 우승을 한 명문 팀으로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민아는 12월에 있을 E-1 챔피언십에 참가한 후 고베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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