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프리미어 리그

리버풀 vs 첼시 리뷰: 파라오는 아직 적의 숨통을 끊지 않았다

▶  또 후반에 실점한 리버풀

 

 

리버풀의 문제는 뒷심이다. 지난 세비야 FC와의 챔피언스 리그 원정 경기가 좋은 경우다. 전반전을 3:0으로 유리하게 끝냈으나 후반에 3실점 하며 무너졌다.

 

기록에서도 드러난다. 현재 리버풀의 리그 실점은 18점으로 여타 상위권 팀의 2배 가까운 수치다. 7위인 번리 FC의 실점이 9실점인걸 고려하면 리버풀의 실점은 결코 적은 수치가 아니다. 최저 실점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6실점)와는 3배 차이다.

 

승리하지 못한 대부분 경기가 후반 실점 탓이다. 이번 경기도 그랬다. 대량 실점을 우려한 위르겐 클롭 감독은 공격적으로 임한 전반과 달리 후반에는 다소 수비적인 자세를 취했으나 오히려 첼시 FC에게 기회만 주고 말았다. 잠그는 것도 요령이 필요한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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