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세리에 A

이카르디 “인테르는 선두에 설 것”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인터 밀란의 주장 마우로 이카르디가 스쿠데토에 대한 야망을 드러냈다.

 

인테르는 20일 (한국 시간) 자신들의 홈 주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2017/2018시즌 세리에A 리그 13라운드에서 아탈란타에게 2:0으로 승리했다. 2득점 모두 이카르디가 기록했다.

 

이카르디는 “반드시 승리해야만 하는 경기였다. 우리는 승점 3점을 얻었고 나는 2득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전반전 때 2득점을 넣을 기회를 놓쳐 아쉽다”며 승리의 기쁨과 더 많은 득점에 실패한 아쉬움을 동시에 밝혔다.

 

또한, “몸이 조금 좋지 않지만, 별 것 아니다. 우리는 다음 주 리그 선두에 있을 것이다”며 리그 우승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현재 인터 밀란은 1위 SSC 나폴리(승점 35점)에 이어 리그 2위(승점 33점)를 기록 중이다. 아직 25경기나 남아있지만, 행운이 따라준다면 2009/2010시즌 이후 8년 만의 리그 우승도 노려볼 수 있는 상황. 그 정도로 인테르의 분위기는 좋다.

 

또한, 이카르디는 이번 시즌 리그 13득점을 기록해 SS 라치오의 치로 임모빌레(15득점)에 이어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 2년 전 리그 최연소 득점왕(만 22살)에 이름을 올린 그가 자신의 경력에서 두 번째 득점왕을 수상함과 동시에 첫 번째 스쿠데토를 차지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사진 출처=인터 밀란 공식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