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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여성 심판 보야르 “내 미모, 경기 진행에 도움돼”

[풋볼 트라이브=최유진 기자] 여러분은 남자 축구 경기를 보는 중, 여성 심판을 몇 번이나 봤는가? 아마 많이 보지는 못했을 거다. 여자 축구는 몰라도 남자 축구에서 여성 심판은 거의 없다. 그런 금녀의 세계에서 폴란드의 여성 심판 카롤리나 보야르가 주목을 받고 있다.

 

 

보야르는 법학을 전공할 정도의 명석한 두뇌와 사람들의 화제가 될 정도의 빼어난 외모를 가졌다. 그렇지만 심판의 아름다움이 축구와 상관있을까? 보야르의 대답은 “있다”였다.

 

보야르는 최근 폴란드의 TV 프로그램 TVN24에 출연해 “우리 같은 여성들은 긴박한 경기 중에서 평온함을 만드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라며, 남자 축구에서 여성스러움이 가지는 장점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보야르는 이어 자신의 지시를 선수들이 항의 없이 받아들이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아름다운 외모가 축구 심판직 수행에 도움이 됐다는 이야기다.

 

 

한편 보야르는 축구계뿐 아니라 소셜 미디어에서도 인기를 구가하는 중이다. 사진 위주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인 인스타그램에서 10만 명 가까운 팔로워를 보유한 것도 그 예시 중 하나. 이렇듯 축구 심판 중 압도적인 유명세를 자랑하고 있다.

 

 

[사진 출처=카롤리나 보야르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