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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진 전 대구 감독, 베트남서 박항서 감독 보좌한다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이영진 전 대구FC 감독이 베트남 국가 대표 팀의 박항서 감독을 보좌하는 수석 코치를 맡게 됐다.

 

베트남축구협회는 30일 오후 6시 이영진 수석 코치의 공식 취임식을 열었다. 그는 “책임이 막중하고 새로운 도전에 설렌다.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며 취임 소감을 밝혔다.

 

이영진은 럭키금성과 안양 LG 치타스에서 선수 생활을 했고, FC서울에서 코치를, 대구에서 감독을 역임하며 지도자 경력을 쌓았다. 하지만 지난해 8월 성적 부진을 이유로 대구 감독직에서 사임했다. 이영진과 박항서는 럭키금성 시절 한솥밥을 먹으며 인연을 쌓았다.

 

박항서와 이영진의 베트남 국가 대표 팀은 다음 달 14일 아프가니스탄과의 2019년 UAE 아시안컵 최종예선 경기부터 첫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 출처=대구FC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