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age Credit: 전북 현대모터스 공식 홈페이지
[풋볼 트라이브=최유진 기자] K리그의 정점을 결정짓는 경기가 열린다. KEB 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36라운드에서 1위인 전북 현대모터스와 2위 제주 유나이티드 FC가 맞붙는다. 전북(승점 69점)은 제주(승점 65점)를 이기면 우승을 확정 짓는다.
전북은 3위 울산 현대(승점 59점)와의 경기도 남아있기 때문에 이번 경기를 이겨야 한다. 만약 제주에 패한다면 승점 차는 고작 1점으로, 나머지 경기에서 조금이라도 승점을 잃으면 우승을 장담할 수 없게 된다.
제주도 우승을 위해서는 반드시 전북을 잡아야 한다. 남은 경기가 고작 2경기 밖에 없어, 무승부만으로도 우승할 가능성은 희박해진다.
최근 두 팀의 맞대결은 스플릿 라운드 직전인 33라운드였다. 당시 전북의 최강희 감독은 후반 32분 김진수를 투입하여 공격을 강화했다. 김진수는 이에 화답해 후반 43분 결승 골을 넣어 전북을 승리로 이끌었다. 전북은 이번 경기 입장권에 김진수의 경기 모습을 담아 기세를 올릴 생각이다.
한편 이동국의 200골 달성 여부도 이번 경기에서의 관심사이다. K리그 클래식 35라운드 강원 FC와의 경기에서 경기 종료 직전 1골을 득점하며 199골로 K리그 득점 기록을 경신한 이동국은 자신의 골로 우승을 확정 짓고 200골 기록 달성까지 노린다.
[사진출처=전북 현대모터스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