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축구 K리그

조나탄, 시즌 21호 골 달성하며 득점왕 유력

[풋볼 트라이브=서정호 기자] 수원 삼성 블루윙즈의 조나탄이 슈퍼매치에서 득점에 성공하며 K리그 클래식 득점왕 수상이 유력해졌다.

 

조나탄은 수원이 1:2로 끌려가며 패색이 유력했던 후반 94분,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팀을 구해냈다. 조나탄의 지난 경기에 이은 2연속 연속 골이자 시즌 21호 골이었다. 이로써 조나탄은 득점 2위 포항 스틸러스 양동현과의 격차를 3골로 벌렸다.

 

이번 시즌 조나탄은 26경기에서 21골을 터트리며 경기당 0.81골이라는 엄청난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4년간 득점왕을 수상한 다른 선수들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치다. 만약 조나탄이 득점왕을 수상하게 된다면 2013년 K리그 클래식으로 명칭을 바꾼 이래 가장 많은 득점을 하게 된 득점왕이 된다. 지난 시즌 광주FC의 정조국이 득점왕을 수상하기 전까지 누구도 20골의 고지를 달성하지 못했던 만큼 조나탄의 기록은 더욱 그 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수원은 슈퍼매치 무승부로 승점 1점을 추가하며 리그 4위 자리를 지키는 데 성공했다.

 

[사진 출처=수원 삼성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