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이영섭 기자] ‘영원한 캡틴’ 스티븐 제라드 감독이 레인저스 FC와 2024년까지 재계약을 맺었다. 지난주 일요일(이하 현지 시간) 리그컵 결승전에서 라이벌 셀틱 FC에 패배를 당한 지 일주일 채 지나지 않아서의 일이다.
구단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제라드 감독은 “환상적인 구단과 동행을 이어 나가게 되 행복하다. 함께 특별한 일을 하고 있다고 느껴, 데이브 킹 회장의 재계약 제의에 매우 쉬운 결정을 내릴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꾸준히 지원해준 이사진에 감사하고 무엇보다도 항상 엄청난 응원을 보내주시는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이번 2년 연장 계약을 통해 제라드는 레인저스와 2024년까지 함께하게 됐다.
2018/19 시즌에 앞서 부임한 그는 취임 첫해 팀을 리그 2위에 올려놓았다. 셀틱에 승점 9점 차로 우승에 실패했던 지난 시즌과 달리 올 시즌 레인저스는 셀틱을 단 승점 2점 차로 쫓고 있다.
한편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G조에 속한 레인저스는 목요일 BSC 영 보이즈와의 마지막 조별 예선 경기를 비기며 FC 포르투, 페예노르트 로테르담 등 강호들이 즐비한 조를 뚫고 32강에 안착했다.
[사진 출처=레인저스 F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