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이영섭 기자] 갈 길 바쁜 펩 과르디올라의 맨체스터 시티 FC에 찬물이 끼얹었다. 라힘 스털링과 케빈 더 브라위너의 골도 승리를 얻어내지는 못했다.
토요일 밤(이하 한국시간) 세인트제임스 파크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 FC와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경기를 치른 맨시티는 스물네 차례나 골문을 두드렸음에도 승점 3점을 확보하는 데 실패했다.
맨시티는 전반 22분 리그 8호 골을 기록한 잉글랜드 특급 라힘 스털링에게 힘입어 원정에서 귀중한 승리를 쟁취하는 듯했으나 뉴캐슬의 공세는 만만치 않았다. 수비수 제트로 윌렘스는 실점 이후 3분 만에 에데르손이 지키고 있는 골문을 벼락같은 슈팅으로 흔들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정규시간 종료 8분 전, 뉴캐슬의 수비진이 걷어낸 공을 페널티 박스 앞에서 얻어낸 더 브라위너는 골대가 부서질 듯한 하프발리 슈팅으로 득점하며 승리에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하지만, 뉴캐슬 또한 곧장 존조 셸비의 중거리 슛으로 맞대응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끌어냈다.
경기 막판까지 치열했던 승부는 추가시간 스털링이 황금 같은 기회를 놓치며 결국 무승부로 마무리됐고 리버풀 FC 추격에 갈 길이 바쁜 맨시티는 원정에서 승점 1점만을 추가하며 입맛을 다시게 됐다.
세인트제임스 파크에서 승점 3점 확보에 실패한 맨시티는 수요일 번리 FC 원정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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