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이영섭 기자] 올 시즌 단 1패만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FC 인테르 밀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비밀 조리법이 공개됐다. 이는 특별한 전술도 훈련도 아닌 선수들을 위한 성생활 조언이었다.
콘테 감독은 프랑스의 스포츠 전문 매체 ‘레퀴프’와의 인터뷰를 통해 “시즌 중에는 선수들이 최소한의 시간과 노력으로 관계를 맺기를 조언한다. 또, 본인들의 부인과만 관계를 맺길 권한다. 타인일 경우 더 큰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라며 축구 외 체력 소모를 최소화했으면 하는 본인의 권고사항을 밝혔다.
성관계에 관한 규율을 제시한 감독은 콘테가 처음이 아니다. 일례로, 맨체스터 시티 FC 호셉 과르디올라 감독 아래 지도를 받은 사미르 나스리는 “성관계는 자정 전에만 이뤄져야 했다”라고 밝혔다. 또,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 출전한 독일, 파나마 그리고 나이지리아 대표팀은 대회 기간 중 성관계 금지 조치를 받은 사례가 있다.
콘테 감독의 세심한 지도법이 리그에서 통해서일까? 올 시즌 콘테를 선임한 인테르는 지난 시즌 우승팀 유벤투스 FC와 선두권을 형성하며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상승가도를 달리고 있는 인테르는 24일(한국시간) 토리노 FC와의 원정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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