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이영섭 기자] 미국 프로축구 리그 MLS(Major League Soccer)를 떠나기로 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새 행선지는 어디일까.
지난 14일(한국시간) LA 갤럭시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브라히모비치는 내년 MLS에서 뛰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자유계약 신분이 된 그의 새 행선지에 대해 많은 추측이 있었지만, 현재로서는 볼로냐 FC 1909가 가장 근접해 보인다.
볼로냐의 단장 리카르도 비건은 ‘스카이 스포츠 이탈리아’와의 인터뷰를 통해 “겨울 이적시장이 열리기까지 아직 한 달 반이라는 시간이 남았다. 아시다시피, 이브라히모비치는 볼로냐의 [시니사 미하일로비치] 감독과 매우 깊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선수 또한 마음이 열려있음을 표출했지만, MLS와 이별을 선언한 지 얼마 되지 않았기에 미래를 결정하는 데까지는 시간이 걸릴 듯하다”라며 침착한 자세를 취했다.
이와 더불어 비건 단장은 “우리도 현 상황에 대해 매우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지만 확실한 것은 우리가 100% 통제할 수 없다는 점이다. 선택권은 선수에게 있고 관심을 더욱 보인다면 더욱 긍정적으로 준비할 수 있게 된다”라며 한 때 세리에 A를 평정했던 공격수의 합류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AC 밀란, ACF 피오렌티나, SSC 나폴리 등 이탈리아 구단들과 강력하게 연결되고 있는 이브라히모비치의 새 행선지를 가를 세리에 A의 겨울 이적시장은 내년 1월 2일 그 막을 알린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