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득점왕 속 가려진 국내 선수 활약
2019 WK리그 정규시즌 득점왕은 18경기 동안 16골을 넣은 브라질 용병 비야가 차지했다. 전반기 부상으로 인해 많은 출장을 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93분당 1골이라는 시간 대비 고득점율을 자랑하며 득점왕을 거머쥐었다.
외국인 용병, 비야의 득점왕 차지는 예견된 일이었다. 작년까지 2년 연속 득점왕을 차지했고, 2017시즌에는 득점왕 및 도움왕까지 휩쓸며 자타공인 WK리그 최고의 용병으로 거듭났다.
주목할 점은 국내 선수들의 득점이다. 인천현대제철의 장슬기가 13골 그리고 시즌 도중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한 이금민과 수원도시공사의 문미라가 11골을 기록하며 득점 순위 5위안에 이름을 새겼다. 지난 시즌 10골로 득점 순위 5위에 자리한 이현영이 유일한 상위권 진입 국내 선수였음을 고려한다면 올 시즌 자국 선수들의 기록은 충분히 의미 있는 발전이다.
최종 토너먼트 일정 및 결과
플레이오프
경주한수원 vs 수원도시공사 11월 4일(월) 19:00 경주한수원 홈구장
챔피언 결정전
1 차전 11월 7일(목) 19:00 플레이오프 승자 홈구장
2 차전 11월 11일(월) 19:00 인천현대제철 홈구장
[사진 출처=대한축구협회, 인천현대제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