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정미현 에디터] 금의환향이라면 금의환향. 하지만 소셜 미디어의 기술적 문제를 뛰어넘지는 못했다.
현지 시각으로 3일, 첼시 FC의 전설 프랭크 램파드가 스탬퍼드 브리지로 돌아왔다.
램파드는 작년, 2부 리그 더비 카운티 FC의 지휘봉을 잡으며 감독 경력을 시작했다. 한 시즌 동안 구단을 안정적으로 지도, 승격 플레이오프 참여를 확정했다.
과거 첼시 소속으로 쌓은 명성에 1년 동안 감독 경험까지 더해지니, 첼시로서는 관심이 갈 수밖에 없다. 마침 감독이었던 마우리시오 사리도 유벤투스로 떠났다. 이에 후임으로 램파드가 꾸준히 거론됐다.
이제 공식 발표만 남겨둔 모양이다. 실제로 다수의 잉글랜드 언론이 램파드의 스탬퍼드 브리지 입성을 포착했다.
다만 ‘익스프레스’는 램파드가 새벽 1시 30분쯤에 구장을 떠났다고 전했다. 당초 오늘 발표하기로 했으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주요 소셜 미디어 플랫폼의 기술적 문제 탓에 지연됐다는 추측이다. 실제로 해당 플랫폼에서는 일정 시간 동안 사진과 영상 등의 게시가 불가했다. 램파드의 첼시 시절 영상 및 사진을 공유하고 싶을 구단으로서는 불가피한 선택이었을 테다.
대신 현지 시각으로 목요일인 4일 공식 발표가 있을 전망이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