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리그앙

네이마르, 강간 혐의.. 여성측 “애무 후 갑자기 공격적으로 변해”

[풋볼 트라이브=정미현 에디터] 이번에는 네이마르다.

 

지난달, 브라질 상파울루의 경찰서에 한 여성이 찾아왔다. 여성은 파리의 한 호텔에서 파리 생제르망FC의 슈퍼스타 네이마르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조서에 따르면, 여성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네이마르와 대화를 나눈 뒤, 선수가 있는 프랑스 파리로 초대받았다. 승낙한 후에는 파리에 도착, 호텔의 스위트룸에서 네이마르를 만났다고 한다. 여성은 이어 “애무를 나눈 뒤” 네이마르가 “공격적으로 돌변”, 여성의 의사에 반해 강제로 성관계를 맺었다고 진술했다.

 

여성은 브라질로 돌아오기 전 파리에서 이틀 더 머물렀던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사건이 일어난 프랑스 대신 거주하고 있는 브라질에서 고소장을 제출했다.

 

네이마르의 아버지인 네이마르 산토스 시니어는 브라질의 방송사 ‘밴드’와의 인터뷰를 통해 여성의 주장을 전면 부인했다. 합의된 관계였다는 이야기다. “진실을 빠르게 보여주지 못하면 [의혹은] 눈덩이처럼 불어난다. 네이마르와 그 여성 사이의 메시지와 대화를 보여줘야 한다면 그렇게 하겠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성폭행 의혹에 연루된 축구계 인사는 네이마르뿐이 아니다. 지난해에는 포르투갈의 살아있는 전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009년, 미국에서 한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호날두 역시 혐의를 줄곧 부인해왔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