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프리미어 리그

토트넘 구장에서 선 채로 경기 관람하면..

[풋볼 트라이브=정미현 에디터] 경기를 보다 자신도 모르게 일어서게 되는 경우가 있다. 도로 앉기만 한다면, 그 정도는 뒷사람도 이해할 수 있을 테다.

 

문제는 도로 앉는 대신, 계속해 서 있을 때다. 이런 ‘무개념’ 행위를 중단하기 위해 토트넘 홋스퍼가 특단의 조치를 한다. 바로 경기장 출입 금지다.

 

최근 새 구장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크리스탈 팔라스와 맨체스터 시티를 맞이했던 토트넘은 선 채로 경기를 관람했던 몇몇 팬들의 경기장 출입을 금지하기로 했다.

 

토트넘은 이어 팬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모든 이들이 경기를 보고 즐길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구장 스태프나 팬들의 앉아 달라는 요청도 거부한 채 경기 내내, 혹은 오랜 시간 동안, 기립해 있는 행위는 용납할 수 없다”며 분명한 의사를 전달했다.

 

출입 금지 기간은 아직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