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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만의 폭로’ 아스톤 빌라, 맥도날드 보직 변경했다

[풋볼 트라이브=정미현 에디터] 뒤늦게야 드러난 20년 전의 일. 하지만 그 파장은 컸다.

 

최근 1990년대 아스톤 빌라 FC에서 유스 시절을 보낸 가레스 파렐리는 충격적인 사실을 고백했다. 케빈 맥도날드 당시 유소년팀 감독이 선수들을 심각한 수준으로 괴롭혔다는 이야기였다.

 

해당 폭로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공격적이었으며, 언어적으로도, 신체적으로도 끊임없이 선수들을 괴롭혔다”고 한다. 파렐리는 자살 생각까지 했다고 덧붙였다.

 

선수는 이어 “맥도날드 감독 아래서는 발전한 선수보다 망가진 선수들이 더 많다”고 확고하게 말하며 분노를 드러냈다.

 

구단은 고발에 대한 내부 조사를 시작했으며, 맥도날드 현 코치의 보직을 임시적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맥도날드는 결과가 나올 때까지 선수와 직접 대면하지 못할 예정이다.

 

맥도날드는 리버풀에서 더블을 달성했던 선수 중 하나로, 1995년부터 2012년까지 아스톤 빌라의 유소년팀을 지도했다. 2010년, 2015년과 2018년에는 감독 대행으로서 팀을 맡은 바 있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