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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 트라이브] 2017/18 시즌 마지막 엘 클라시코도 끝이 났다. 양 팀이 두 골씩 주고받으며 무승부로 막이 내린 지상 최대의 라이벌전. FC 바르셀로나는 이로써 무패 우승에 한 발자국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됐다.
총 10개의 숫자로 짜릿했던 엘 클라시코를 돌아보자.
1 - 홈 패배는 여전히 한 번뿐
바르사는 이번 시즌 홈에서 단 한 번 패했다. 2017 수페르 코파 1차전으로, 레알에 1:3으로 패했더랬다.
3 - 사실은 리오넬 메시가 세 번째로 사랑하는 팀?
바르사의 간판스타 메시는 전 대회를 통틀어 레알의 골망을 총 26번 흔들었다. 메시에게 레알보다 더 많은 골을 내준 팀은 세비야(31골)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28골)뿐이다.
4 - 홈에서 4경기 무승
4경기 2무 2패. 바르사가 레알을 상대로 홈에서 거둔 성적이다. 4경기 연속 엘 클라시코 홈 무승은 2002~2003년 이후 처음이다.
또 4 - 지단이 해냈어!
누 캄프에서 4경기 연속 무패를 해낸 감독은 미겔 무뇨스 이후 지네딘 지단이 처음이다.
10 - 10명이 싸운 바르사
전반 종료 직전, 세르지 로베르토가 마르셀루를 가격하며 레드카드를 받았다. 이에 바르사는 후반전을 10명이 싸워야만 했다. 그러나 레알은 끝내 3점을 얻지는 못했다.
18 - 호날두, 디 스테파노와 나란히
호날두는 이날 바르사를 상대로 18번째 골을 기록하며 레알의 전설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가 보유하고 있던 엘 클라시코 골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26 - 기록 경신이 멈추질 않아!
메시 역시 레알을 상대로 26번째 골을 넣으며 기존 본인의 엘 클라시코 최다 득점 기록을 경신했다.
28 - 거칠다 거칠어!
이날 경기에서 양 팀은 총 28개의 파울을 범했다. 덧붙이자면 바르사가 8번, 레알이 20번.
38 - 이니에스타의 마지막 엘 클라시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바르사를 떠날 이니에스타. 처음으로 1군 경기에 나섰던 2002년 이래 무려 38번의 엘 클라시코에 출전했다.
세르히오 라모스와 리오넬 메시에게도 38번째 엘 클라시코였다.
1,000 - 선수 두 명이 만든 기록
메시가 2004/05 시즌 이래 바르사에서 넣은 골과 호날두가 2009/10 시즌 이래 레알에서 넣은 골을 합치면 무려 네 자릿수가 된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 레알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