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프리미어 리그

‘승격전도사’ 닐 워녹 카디프 감독, 승격과 함께 잉글랜드 축구의 역사를 쓰다

[풋볼 트라이브=정미현 에디터] 2018/19 시즌부터는 프리미어 리그에서 웨일스의 명문 카디프 시티를 볼 수 있게 됐다.

 

한국 시각으로 6일, 카디프와 자동 승격을 두고 다투던 풀럼이 버밍엄 시티에 1:3으로 패했다. 덕분에 카디프는 최종전 결과에 관계없이 리그 2위를 확정, 프리미어 리그행 열차를 타게 됐다.

 

닐 워녹 카디프 감독에게는 여덟 번째 승격이다. 약 19개월 전, 워녹이 부임했을 당시 카디프는 강등권인 23위에 머물러 있었다. 약 한 시즌 반 만에 리그 차하위였던 팀이 차상위까지 올라선 셈이다.

 

축구 통계 전문사이트 ‘옵타’는 트위터를 통해 또 하나의 기록을 공개했다. 4개의 각기 다른 팀을 이끌고 프리미어 리그로의 승격을 이뤄낸 감독은 워녹이 유일하다는 것. 워녹은 1991년 노츠 카운티, 2006년 셰필드 유나이티드, 2011년 퀸즈 파크 레인저스를 1부 리그로 승격시킨 바 있다.

 

한편 카디프는 이 ‘승격전도사’의 지휘 아래 2013/14 시즌 이후 4년 만에 1부 리그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사진 출처=카디프 시티 공식 SNS 계정]